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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얼굴 안창일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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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53

http://pdmc.onmam.com/bbs/bbsView/23/3534924


 
고  한영선  목사  시


늙으면 섧다네 눈 어두어 그렇지

돋보기 안경쓰고 확대경 손에드나

그래도 바로 안보여 두번세번 살핀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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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섧다네 귀먹어 그렇지

남의소리 반타작 묻기뭣해 지나가고

재 빠른 전화소리는 정말듣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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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섧다네 무시당해 그렇지

수에도 치지않는 젊은이의 풍조로다

무언가 저들끼리만 쑥덕쑥덕 하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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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면 섧다네 짝잃으니 그렇지

백년해로 약속어겨 어느한쪽 먼저가서

남은쪽 외로움이야일러 무엇하리요

*
*
*

늙으면 섧다네 병들어 그렇지

내몸은 내몸이나 내맘대로 못하니

옆에서 돌보지 않으면 꼼짝못해 답답하지



    추천

댓글 1

  • 유혜란 2009.8.16 17:09

    장로님~~~ 어쩜 그렇게 동감 가는 글만 올리세요 !!!
    감사 드려요^^
    희미해지는 눈, 반타작하는 귀, 낡아 지는 육체 ...
    사랑하던 이들과의 이별... 그래도 하나님과의 만남은 더욱 친근해지고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알아 가는 것이 ... 늙어가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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