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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변화를 위한 부르심 김종윤 목사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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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다가오는 3월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아직 쌀쌀하지만 그 안에 담긴 기운은 이미 겨울을 이기고도 남습니다. 새학기와 함께 여러 가지 생명의 약동이 꿈틀대는 3월은 우리에게 변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과 부르짖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일제의 총과 칼 앞에서도 모두가 함께 외쳤던 “대한독립만세”의 간절한 부르짖음이 여전히 메아리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에 빼앗겨 버린 민족의 자립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분연히 일어섰던 그 날의 정신은 우리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값진 유산이 되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의 첫 주일을 맞으며 이제 다시 우리는 변화를 위한 부르심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경칩과 함께 시작될 사순절기 동안 우리 이름을 각각 부르시며 찾아오시는 주님을 깊이 만나는 하루하루 되십시오. 


∙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화되고 ... 광채가 나더라 – 변화의 시작은 기도입니다.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자신을 누구라고 하느냐라고 물으셨던 주님은 본격적으로 자신이 걸어가실 길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설명을 해도 제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이 기도하실 때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복음은 특히 이런 주님의 변화와 관련되어 몇 가지 사실들을 강조합니다. 우선 변화의 시작은 기도라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기도는 단순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순절 기간만이라도 구체적인 기도의 시간을 정해 보십시오. 그 시간이 바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 변화의 본질은 십자가입니다. 


제자들 앞에서 변형되셨던 주님께는 다른 두 사람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습니다. 이들은 각각 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이들이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별세(別世)란 세상을 떠나가는 것 곧 죽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아니 그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나누실 이야기가 예수님의 별세였다니, 이는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를 되묻게 합니다. 변화의 본질은 다른 데 있지 않고 십자가에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죽음, 마지막과 십자가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섭리와 은혜 가운데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 오직 예수만 보이시더라 – 변화의 목적은 오직 예수입니다. 주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눈앞에서 이런 주님의 변화를 직접 보았던 제자들은 얼마나 놀랍고 신기했을까요? 하지만 예수의 영광과 함께 선 모세와 엘리야를 본 베드로는 두 사람이 떠나갈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겠습니다.” 신비한 경험을 하고 있던 베드로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았기에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고 싶었던 거지요. 하지만 구름 속에서부터 들려온 또 다른 말은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였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초막을 짓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변화의 목적은 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말씀을 듣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예수 한분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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