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
 

행 9:32 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행 9:33 거기서 애니아라 하는 사람을 만나매 그가 중풍병으로 상 위에 누운 지 팔 년이라

행 9:34 베드로가 가로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한대 곧 일어나니

행 9:35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께로 돌아가니라

행 9: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

행 9:37 그 때에 병들어 죽으매 시체를 씻어 다락에 뉘우니라

행 9:38 룻다가 욥바에 가까운지라 제자들이 베드로가 거기 있음을 듣고 두 사람을 보내어 지체 말고 오라고 간청하니

행 9:39 베드로가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가서 이르매 저희가 데리고 다락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의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지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이거늘

행 9: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가로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행 9: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들여 그의 산 것을 보이니

행 9: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이 주를 믿더라

행 9: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피장의 집에서 유하니라. 아멘 

오늘부터 감림절이 시작됩니다. 강림절(Advent)은 절망의 땅에 육신을 입으시고 희망으로 찾아오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도 찾아오시는 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기도하는 절기입니다. 강림절을 준비하면서 주님이 오늘날 다시 오신다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떤 곳에 오실까 하는 물음을 되묻게 됩니다.

◆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입니다.

  선물을 주거나 받아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뇌물은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은 그 크기에 관계없이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주님은 그야말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장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주님의 능력은 바로 자신을 그렇게 내어놓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강림절을 보내면서 우리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도무지 어딜 보아도 희망이 없다고 아우성치는 이들에게 우리는 희망의 선물이 되어야 합니다. 

◆ 강한 현장을 회복해야 합니다.

  현장이란 사물이 현재 있는 곳이나 일이 생긴 그 자리 혹은 일을 실제 진행하거나 작업하는 곳을 뜻합니다. 현장은 땀이 있는 곳입니다. 피가 흐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때로 눈물이 쏟아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론이 춤을 추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숨을 쉬는 곳이 바로 현장입니다. 이론과 생각은 현장에서 검증되어 집니다. 아무리 그럴싸해 보이는 것도 현장을 통과하지 못하면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가 없습니다. 현장은 비록 힘들고 어려운 곳이지만 그곳에서 답이 나고 힘이 나오는 곳입니다.

◆ 현장의 기적을 이루시는 분이 계십니다.

  초대교회는 현장을 통해서 성장하고 강해졌던 교회였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리더십들은 이론과 생각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닌 삶의 자리에 기초한 현장리더십들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상아탑과 같은 학교에서 연구되어질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되고 경험되어지는 변화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래서 변화된 사람은 반드시 현장으로 나아갑니다. 룻다와 욥바에서 베드로는 애니아와 도르가를 만납니다. 이들은 탁월한 이론가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론과 생각을 버리고 현장에 뛰어 들어갈 수 있을 때  현장의 기적은 일어납니다. 오늘도 역사는 계속됩니다. 예수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