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말씀>
11 마침 세 사람이 내 우거한 집 앞에 섰으니 가이사랴에서 내게로 보낸 사람이라
12 성령이 내게 명하사 아무 의심 말고 함께 가라 하시매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가서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13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천사가 내 집에 서서 말하되 네가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4 그가 너와 네 온 집의 구원 얻을 말씀을 네게 이르리라 함을 보았다 하거늘
15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시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16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
17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 하더라
18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사상 유례없는 폭설과 계속된 추위 속에서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새벽기도의 자리를 지키신 여러분들을 축복합니다. 또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참여는 못하였어도 같은 마음으로 계신 곳에서 기도하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손 안에서 빚어져 가고 마침내 믿음의 조상이 되었던 아브라함처럼 우리 모두 신실하신 주님의 손에 붙들려 이 시대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 하는 믿음의 신실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경험하지 않은 사람.
마침내 이방지역에 복음이 전해졌다는 소식이 유대에도 전해집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어떤 사람들은 전혀 다른 문제를 가지고 힐난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복음의 현장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했기에 이들은 일어난 사건을 올바로 해석할 수 도 없었고 쓸데없이 비난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지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 변화된 사람.
처음에 베드로도 환상과 말씀을 들었지만 그 뜻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이끄심과 인도하심에 따라서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었습니다. 삶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베드로는 새로운 역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바로 그렇게 나아간 베드로 자신이었습니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변합니다. 내가 그대로이면 세상도 그대로입니다.
◆ 쓰임 받은 사람.
베드로는 되어져가는 일 가운데서 사람들만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성령이 역사하는 것을 보면서 이전에 들었던 말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는 분명히 선언합니다.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막을 수 있겠느냐? 거꾸로 이 말은 하나님을 막아서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을 막아서는 사람이 되지 말고 그분의 손에 붙잡힌 사람이 되십시오. 그분의 손에 붙들리게 될 때 우리는 막힘이 없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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